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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시작하는 캘리그라피 일주일간 사용후기

프시의 일상다반사

by 프로시작러 프시 2020. 9.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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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starter0295.tistory.com/9

아이패드 프로4세대 11인치와 12.9인치 어떤게 나한테 맞을까?

최근 유튜브를 보면 급 드로잉에 관심이 생겼어요 지난 몇일간 무한검색을 통해 내가 정말 아이패드가 필요한 사람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죠 그리고 결론, 사버렸습니다 옷 덜사입고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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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패드프로11 언박싱 내용을 올렸었는데요 :)

 

아이패드 언박싱 이후 드로잉 연습도 하고 매일매일 제가 하는 미라클모닝 미션의 아침일기 쓰기를 아이패드를 사용해 작성해보았어요. 평소에는 일반 연습장에 일기를 썼었는데 아이패드에다 작성하는 것으로 변경한 이후로는 제가 생각지 못했던 장점도 있고 오히려 단점도 몇가지 있어요.

 

 

 

아이패드로 아침일기 쓰기의 장점은?

1. 종이값 및 문구류 구입값이 들지 않는다

 

너무 경제적인 이유일까요ㅎㅎ 하지만 정말 그래요

아침일기를 종이에 작성할때는 연습장 구입비용도 빌요하고 지금아이패드에 그리는 것처럼 색연필이라도 사용하려면 색연필을 사야하잖아요. 하지만 아이패드에 작성하니 전혀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초기투자비용이 좀 쎄긴쎄네요 너무 비싼 너 아이패드)

 

 

2.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다

 

제가 원래 일기를 썼을때부터 이렇게 알록달록하게 일기를 쓰진 않았었어요. 일반 연습장에는 단순하게 검정팬으로만 내용만 간단히 썼었거든요. 하지만 아이패드에 캘리그라피 일기를 쓰면서부터는 이런저런 색도 사용해 보고 싶고 다양한 브러쉬도 써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못그리는 그림도 조그맣게 넣어보기도 하고 글씨체도 다양하게 해보기도 하고 연습장에 하던때와는 다르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생각을 표현하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 창의력이 이렇게 더 생겨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3. 작성한 일기를 다른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원래 일기는 연습장에 작성해서 저만 소장하고 있었는데 아이패드에 캘리그라피 일기를 작성한 이후로 저는 인스타그램에도 게시하고 있어요. 이때 원래 연습장에 쓴 일기를 공유하려면 이걸 다시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을 해서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색감이 변형되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잖아요. 원본의 느낌을 살리기 어렵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아이패드에 작성하면 보내기 기능으로 바로 내 아이패드에 저장도 하고 인스타에 올려 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 것도 아주 쉬워요. 이렇게 공유하게 되면 다른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니 더 정성스럽게 작성한다는 장점이자 단점도 있어요.

 

장점은 정성스럽게 작성하니 아이패드 사용실력(?) 및 글 작성 능력이 올라가는 것이고, 단점은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과, 남들에게 보여져야 하니 글이 약간 여과되어 작성되어 진다는 것이죠. 다른사람들도 보는데 하고싶은데로 XXX라고 쓰고 그럴 순 없잖아요 ㅎㅎ

 

 

 

 

아이패드로 아침일기를 작성할 때 단점은?

제가 아이패드로 캘리그라피일기를 작성해보니 직접펜으로 작성했을 때보다 글씨체가 안이뻐진다는게 가장 큰 단점같아요.

저는 종이필름느낌 강화유리를 아이패드에 붙이지 않았어. 일반 강화유리를 붙였는데 그래서 표면이 아주미끌미끌해요. 이렇게 미끌미끌하다보니 글씨쓰는게 어색해서 글씨체가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종이느낌 강화유리를 아이패드에 붙이면 애플펜이 금방 닳는다고해'기왕 처음 시작하는거 종이필름을 쓰지 않는것으로 내손을 길들여야겠다.'라고 마음먹었거든요. 적응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꺼 같아요. 아무래도 종이에 쓰는것보다 이질적이거든요. 

 

아예 캘리그라피처럼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아침시간에 쓰려니 빨리 작성하긴 해야하고...약간 딜레마입니다

 

이외에는 단점을 모르겠어요 ;; ...

 

 

 

인스타그램에 이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일기를 하루 하나씩 올릴때에는 별 감정이 없었는데 이렇게 작성 순서대로 나열해서 보니 발전하는게 눈으로 보여서 좋아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그렇지 않나요? ㅎㅎ

 

 

 

 

아이패드에 취미를 붙이면서 캘리그라피와 드로잉의 세계를 알게되서 요즘 저는 푹빠져서 지내고 있어요. 퇴근하고 아이패드를 3시간씩은 붙잡고 있는거 같아요. 직장인 취미생활로 딱이지 않나요? 게다가 실력이 점점 늘어서 나중에는 혹시나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는 기회를 저에게 줄지도 모르죠. 정말 그런날이 오도록 제가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작을 잘하는데 끈기가 약간.. 의지가 조금 약해서 ㅎㅎ 

 

사실 이렇게 포스팅 하는 이유도 저에게 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예요. 다른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면 제가 더 꾸준히 할 수 밖에 없도록 하기도 하잖아요. 

 

누군가가

'지난번에 하던거 그거 어떻게 됐어요?'

라고 물었을때 

 

'지금은 안해요'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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