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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카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C27다운타운

프시의 일상다반사

by 프로시작러 프시 2020. 9. 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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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는 예쁜 카페들이 참 많다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영종도하면 전망이 근사한 카페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번에 나는 몇 안되는 인생샷 건진다는 영종도카페


C27다운타운에 다녀왔다


 

C27 영종도카페는 코로나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하고있다가 실내에서도 머무를수 있게 한지 몇분되지 않은 찰나에 내가 들어갈 수 있게되어 다행히 나도 실내의 모습도 보고 올 수 있었다

아니었음 영종도까지가서 밖에 바다만 실컷보고 왔을테니 운이 정말 좋았던것 같다


치즈케이크 전문카페인 C27은 6월에 영종도에 오픈하였는데 벌써 입소문이 나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가득가득했다

8월에는 부산 동래에도 오픈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부산갈때 한번 가봐야겠는걸

 

C27다운타운의 베이커리들은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하나같이 한입만 먹어보고싶은 비쥬얼들 이었다


그런데 빵사진은 하나도 못찍어왔다 진짜 예뻤는데ㅜㅜ


아침을 안먹고 왔더니 너무 허기졌기 때문이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고 바로 먹느라 내가 산 빵조차도 찍을 새가 없었다ㅎㅎ 배고프니 눈에 뵈이는게 없었나보다ㅎㅎ


영종도카페 C27은 총 5층으로
1층 뉴욕 컨셉
2층 런던 컨셉
3층 파리 컨셉
4층 스페인 컨셉
5층 루프탑 (여기는 창고로 쓰는지 막아져 있어 올라가보지 못했다)
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층마다 컨셉이 달라 층층마다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클래식한 2층 런던컨셉층

영화 킹스맨이 생각난다했더니 역시 런던컨셉이었군

 

저 열쇠칸을 돌리면 총이나올것만 같은데~ㅎㅎ

 

4층 스페인층 

샹그리아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 층이었다 

 

스페인은 내가 유럽여행 갔던 곳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라였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 반갑다 :)

햇빛이 찬란한 스페인

언제 또 가볼 수 있을까...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층은 단연코 인생샷 건진다는 3층 파리컨셉층

여기가 바로 3층 파리층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파리보다는 그리스 산토리니생각이 났었다

 

하얀 건물에 파란 바다가 보이니 그리스 산토리니가 딱인데;;;

아무튼 파리컨셉층이라한다

 

 

그리고 3층에서도 
바로 여기가 영종도카페 C27에서 인생샷 건진다는 그 포토죤이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다가 보이는 이 탁트인 창문을 바라보자마자

연신 감탄사를 뱉었다

 

'와~~여기 너무 예쁘다~~~'

 

다른사람들도 느끼는게 비슷한가보다

 

의자좀 똑바로 두고 찍을껄ㅎㅎ
바다가 전면에 펼쳐져서 가슴이 확 특이는 것 같다

밖에서 C27다운타운카페에 올때 분명히 바다를 보았는데

이 건물 안에 와서 바라보면 또 다른 느낌인데 왜 그런걸까? ^^;;;



사진을 보니 또 가고싶어진다


의자가 어째서 다 삐뚤삐뚤하네;;;

사진찍을 땐 왜 이런건 전혀 눈에 보이지 않는걸까;;;

사실 삼각대 놓고 찍느라 약간의 부끄러움이 있어서

후다닥 찍기에 바쁘다ㅋㅋ


그래도 이만하면 봐줄만 하네 ;)

바다가 보이니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다
내륙에 살고 있다보니 바다는 항상 그리운 곳이다
예전에 대학을 부산에서 다녀서 부산은 마치 제2의 고향같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고향이 아닌 바다가 항상 그리운가 보다

 

나도 뒷모습 인생샷 찍어보고ㅎㅎ
인별보니 다들 뒷모습을 찍는게 여기는 그렇게 찍는게 이쁜 곳인가보다ㅎㅎ



사진을 찍고는 밖으로 나가보았다
영종도카페 C27다운타운은 실내도 예쁠 뿐 아니라 밖에는 너른 잔디밭에 노오란 파라솔을 펴놓아 야외에 있는 것도 운치있다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 탁트인 기분이 너무 좋다. 이렇게 맑은 바다 보는게 얼마만인지..

지난 달에 양양에서 보던 동해바다와는 또 사뭇 다른느낌이지만 영종도의 바다도 어쩐지 친근하게 느껴진다

전날 영종도에 올때는 비가 많이 와서 운전하는데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인 순간도 있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C27다운타운에 와서 정말 다행이다 :)

햇볕에 너무 강렬해서 파라솔이 없는 자리에는 앉아있기 힘들어

파라솔 있는 자리에 나도 잠시 누워 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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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여기 하루종일 있을수도 있겠는데~~ㅎㅎ







영종도에서의 짧은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너무 예뻐서 차를 잠시 멈추고 바라보았다


하늘을 바라볼 여유를 준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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